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본격 양산
2013-10-14 10:11:33 2013-10-14 10:15:2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SM3 Z.E.가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4일 부산공장에서 SM3 Z.E. 양산 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단체 대표 등 지역 관계자들과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0대 도시를 중심으로 A/S 네트워크 구축 및 AC 급속충전기 설치 등 전기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연간 4000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으로, 부품 국산화 진행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전기차는 한국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허남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에서도 내년부터 전기택시 도입과 충전시설 확충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르노삼성차의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미 제주특별자치도에서 SM3 Z.E.의 민간보급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대전시 및 제주도에서의 전기택시 운행과 서울시 카쉐어링 공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SM3 Z.E.(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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