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옵트론텍(082210)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옵트론텍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4.46%) 내린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농협증권은 옵트론텍에 대해 고객사의 전략폰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창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옵트론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603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9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당사의 예상치 매출액 63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우 연구원은 "3분기는 고객사 전략폰의 판매 부진과 재고 조정으로 13M 블루필터의 가동률 상승이 예상보다 더뎠다"며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더해지면서 추정치보다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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