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김원식 은퇴연금협회 회장(사진)은 15일 은퇴연금협회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뉴스토마토 기자와 만나 "베이비부머(1955년 1963년생) 세대를 중심으로 한 장년층의 은퇴준비를 위해 일자리 확대와 연금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개선이나 사회적 인식은 부족하다"며 "국민연금이나 사적연금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오고 있어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부터라도 누군가 조금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지금까지 연금, 은퇴 등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한 바를 사회에 반영해 선진화된 노령사회를 만드는 것이 협회의 목표이자 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과 관련해 국민연금 연계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가입기간 대신 연금액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는 점에서 소득인정액보다 국민연금을 연계한 정부안은 옳은 방향"이라면서도 "국민연금 가입기간보다 수령액을 기준으로 차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은퇴연금협회는 지난 3월 발기인 총회를 통해 21세기 근로복지연구회를 흡수한 뒤 지난 7월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협회는 은퇴준비를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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