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 희망을..'웃찾사'와 함께하는 긴급구조캠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12월까지 시리아 난민 긴급구호 모금 실시
2013-10-17 10:40:14 2013-10-17 10:43:4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뉴스토마토, 토마토TV, 이엔티팩토리와 함께 장기화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10월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 간 긴급구호 모금을 실시한다.
 
시리아의 내전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현재 약 700만명의 시리아 국민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 피난길에 나선 상황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 중 200만 명이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터키, 이라크 등 인근 국가로 피난 중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어린이로, 11세 미만의 어린이 난민이 76만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우선적으로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자치지구의 시리아 내전 난민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한다.
 
이라크 쿠르드 정부 당국은 몰려드는 시리아 난민을 위해 지난달 15일 국경을 개방하기로 결정했고, 국경 개방 조치 이후 약 4만5000여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쿠르드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이 지역에 있는 시리아 난민의 수가 20만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급속도로 몰려드는 피난민들에 비해 구호물품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많은 아동들이 질병과 영양실조, 심리적 불안증세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의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KSC를 통해 식량, 피난처, 비식량물자 등의 생존물품을 중심으로 초기 구호 사업을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KSC는 쿠르드 자치정부 내 NGO 단체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족, 지역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는 2012년부터 쿠르드 자치정부 내 심장병 아동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긴급구호 모금에 동참하려면 긴급구조 소개 홈페이지(http://www.ntcp.co.kr/pr/emergencyRelief.aspx)를 방문해 정기후원과 일시후원 등 자신에 맞는 모금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모금 기간 중 이벤트도 진행된다. 뉴스토마토 캠페인 홈페이지(http://www.ntcp.co.kr/pr/index.aspx)에서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거나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캠페인을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200명에게 웃찾사콘서트의 티켓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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