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심야에 운행되는 '올빼미 버스'가 노선에 따라 이용객수에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명수(새누리당) 의원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지난 3일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실시한 올빼미 버스 실태 자체조사 결과, N16버스는 만차로 이동했지만 N10버스는 빈 채로 운영이 돼 각 노선별로 이용객들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각 노선에 대한 증·감차와 배차간격 조정을 통해 더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올빼미 버스의 이용객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만 차량 사고 발생시 즉시 투입 가능한 대차가 없고 졸음운전, 취객난동, 각종 범죄 등에 대한 준비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올빼미 버스 안전강화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심야운행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각 노선에 대한 증·감차와 배차간격 조정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홍보 강화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올빼미 버스를 이용하도록 해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 국토교통위 서울시 국감 현장.(사진=문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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