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서울 전셋값 60주째 상승..'역대최장'
재건축 아파트 보합, 일반 아파트 5주 연속 상승
2013-10-18 14:50:58 2013-10-18 16:34:55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장기간 상승기록과 동일해졌다. 전세가격 상승세 속에 매매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1%, 신도시 0.02%, 수도권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세가 수그러들었지만 저가 소형 아파트 매물은 상당부분 소진되면서 소형 면적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 구별 재건축 변동률은 강남(-0.02%)과 강동(-0.06%)은 떨어지고 송파는 가락시영아파트의 사업시행변경인가 신청으로 매수문의가 늘었다.
 
서울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성동(0.11%) ▲도봉(0.08%) ▲성북(0.07%) ▲강북(0.04%) ▲노원(0.02%) ▲강남(0.02%) ▲강서(0.02%) ▲송파(0.02%) ▲구로(0.01%) ▲서초(0.01%)가 상승했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1500만~2000만원, 도봉은 창동 동아청솔1,2차가 500만~1000만원, 성북 정릉동 정릉힐스테이트1차는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북은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는 저가 소형면적 매물 소진으로 750만~1000만원, 강남은 도곡동 도곡렉슬 142㎡형이 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3%)이 오르고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2기 신도시는 ▲동탄(0.04%) ▲판교(0.01%)가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대창, 효자LG, 효자화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주공11단지가 250만~500만원, 백석동 백송풍림이 250만~500만원 가량 각각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04%) ▲파주(0.04%) ▲성남(0.03%) ▲수원(0.02%) ▲광명(0.02%) ▲안양(0.01%) ▲용인(0.01%)이 상승했다. 과천의 경우 부림동 주공8단지는 급매물 소진으로 250만원 뛰었다. 파주는 금촌동 서원마을뜨란채7단지 250만~500만원 올랐다. 성남은 이매동 이매금강, 한신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자료제공=부동산114)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22%, 신도시 0.06%, 수도권 0.04% 각각 상승했다. 서울은 60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과거 전국 기준 최장 상승 기록마저 넘볼 기세다. 전국 전셋값 역대 최장 기록은 2009년 2월13일부터 2010년 5월7일까지 65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서울은 ▲도봉(0.57%) ▲강북(0.36%) ▲구로(0.36%) ▲동작(0.34%) ▲은평(0.31%) ▲성북(0.3%) ▲영등포(0.3%) ▲노원(0.27%) ▲강남(0.26%) ▲서초(0.25%) ▲성동(0.24%) 등이 상승했다.
 
도봉은 창동 주공3단지 500만원, 강북은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500만원, 미아뉴타운송천센트레빌 1500만~2000만원 각각 올랐다.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의 전세가는 250만원 올랐고, 고척동 삼환로즈빌이 500만~1000만원 가량 각각 상승했다. 동작은 신대방동 우성1차가 500만~1000만원, 상도동 포스코더샵상도가 500만~2000만원 뛰었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분당(0.09%) ▲평촌(0.07%) ▲산본(0.04%) ▲일산(0.03%) ▲중동(0.03%)이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 장미코오롱 250만~500만원 올랐고 서현동 효자LG가 500만원 상승했다. 군포는 산본동 장미삼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인천(0.12%) ▲하남(0.11%) ▲안양(0.07%) ▲화성(0.06%) ▲구리(0.04%) ▲남양주(0.04%) ▲수원(0.04%) ▲의왕(0.04%) ▲고양(0.03%) ▲안산(0.03%) 지역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세가격 오름세는 10월 들어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만성적인 매물 부족 문제를 단기에 해결하기 어려워 당분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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