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업 수요에 맞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보보호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내년도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지속돼 온 이 사업은 정보보호분야 석사과정을 개설하고자 하는 대학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석사과정을 운영하면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부는 커리큘럼 개발과 대학원생 선발, 졸업생 채용까지 전 과정에 컨소시엄 참여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운영하며 현재 7개 대학에서 총 135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정보보호기업의 인력수요가 높은 금융보안, 산업보안, 지식서비스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등이다.
미래부는 내년에도 올해 수준인 총 22여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신입생을 선발해 4학기 동안 등록금과 학업장려금, 실험실습비 등의 학비를 참여 컨소시엄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에게는 방학기간 중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참여기업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학생들은 졸업 후 2년 간 참여기업에 의무 고용된다. 올해의 경우 내년 2월, 64명의 졸업생이 배출되며 씨큐브 등 37개 기업에 2년 간 근무하게 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4시, KISA 아카데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설명회 참가자에 한해 다음달 2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서는 KISA 홈페이지(http://www.kisa.or.kr)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KISA 아카데미(02-405-6545)에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