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1년 수익률 26.70%
해외주식형 중 수익률 '최고'..순자산 5000억원 돌파
2013-10-21 15:17:54 2013-10-21 15:21:4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1년 누적수익률 26.70%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큰 자금증가세를 보인 결과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순자산은 연초 이후 20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모펀드 기준)는 연초이후 26.70%를 기록, 해외주식형 대형펀드(순자산 1000억원 이상) 중 성과가 가장 우수하다.
 
2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41.74%, 61.66%를 보이는 등 비교지수(MSCI AC WORLD지수)를 꾸준히 아웃퍼폼하고 있다. 이 펀드가 속한 글로벌 주식 유형 펀드들도 연초이후 평균 수익률이 18.20%를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15.38%로 매우 우수하다.
 
이 펀드는 이머징 시장의 소비 성장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24일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 50.95%이며 이탈리아 11.09%, 중국(홍콩) 6.56%, 스페인 6.37% 등 브랜드 파워가 있는 선진국 소비재기업 투자 비중이 높다. 이머징 시장 가운데에서도 강력한 내수 브랜드를 갖추고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 대상 기업은 마스터카드(Mastercard) 4.81%, 구글 4.77%, 부르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4.55%, 비자(Visa) 4.19%, 나이키 4.03% 등이다.
 
호세 모랄레스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최고투자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컨슈머가 이미 중요한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며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표 기업에 분산함으로써 우수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펀드는 일반형, 퇴직연금, 연금저축, 재형펀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고객 성향에 따라 투자할 수 있다. 펀드의 연간 총 보수는 1.59%(종류A)이며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 이내다. 보수가 저렴한 온라인 클래스도 갖추고 있으며 환매수수료가 있어 투자시 이를 염두에 둘 것을 권고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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