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민식, 당내 윤석열 비판 반박.."그는 최고 검사"
"21일 공방은 사심 없어도 생길 수밖에 없는 생각의 차이"
2013-10-22 15:36:44 2013-10-22 15:40:27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검사 출신인 박민식(사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 수뇌부의 수사외압을 폭로한 윤석열 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에 대한 당내 비판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박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은 제가 아는 한 최고의 검사"라며 "소영웅주의자라고 몰아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전날 같은 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윤 전 팀장을 "소영웅주의에 사로잡힌 정치검사"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박 의원은 동시에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선 "양반", 황교안 법무장관에 대해선 "정치권에 굽신거리는 정치검사가 절대 아니다"고 적극 두둔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전 팀장의 '수사 외압' 폭로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선 "시끄러운 일을 하다보면 사심을 갖지 않아도 생길 수밖에 없는 생각의 차이, 입장의 차이"라고 짐작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가까운 형제간에서도 때로는 핏대를 올리고 삿대질을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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