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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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규 취업자수 14만8000명..예상 하회 - 블룸버그
정부 셧다운으로 잠정 연기됐던 9월 고용보고서가 드디어 발표됐습니다.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는 예상에 못미쳤지만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14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수정치인 19만3000명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18만명 증가에 모두 못미치는 성적입니다.
다만 실업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 하락한 7.2%로 집계됐습니다.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마이클 페로리 JP모건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상태가 아주 최악은 아니지만, 모멘텀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며 "만약 고용보고서가 강세를 보였다면 12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지금보니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8월 美 건설지출 전월비 0.6% ▲ - 로이터
지난 8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4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공공부문 지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3분기(7~9월) 경제 성장에 대한 희망적인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6% 증가한 915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직전월인 7월의 증가율은 기존 0.6%에서 1.4%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건설지출은 0.4% 늘어, 연방정부 건설지출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민간건설 부문의 지출은 0.7% 늘어 200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민간 주택건설 지출은 모기지금리 상승에도 전월 대비 1.2% 늘면서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지표가 미국 주택시장의 개선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애플, 뉴 아이패드 에어 공개..기존보다 20% 얇아져 - CNBC
애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등 신제품을 비롯해 새로운 운영체제 매버릭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라 이름 붙인 풀사이즈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단연 기존보다 20% 얇아진 아이패드 에어였는데요. 무게도 크게 줄어 1파운드에 불과했습니다.
애플 측은 여기에 A7 프로세서 칩이 탑재됐고 배터리 수명이 10시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스크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패드 미니도 출시했는데요. 두 제품 모두 실버화이트와 그래이블랙으로 출시됐고, 11월1일 론칭될 예정입니다.
한편 태블릿 제품 이 외에도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OS X와 맥프로 뉴스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애플은 맥북 프로와 맥북에어 라인업의 가격을 인하하고 새로운 OS 매버릭을 무료로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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