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미래부 SW융합 간담회, 창의인재 육성 시동
2013-10-23 11:00:00 2013-10-23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소프트웨어(SW)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SW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다. SW융합 분야의 창의인재 육성방안을 비롯 정부 지원과 민·관 협력수단 마련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MDS테크놀로지에서 SW·시스템반도체(SoC) 업체 관계자들과 공동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보통신기술(ICT)와 소프트웨어 융합 등 주력산업 융합을 담당하는 두 부처가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협력수단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과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을 포함 업계 관계자 15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좌)과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우)(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은 혁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의 핵심수단으로 꼽혔으며, 정부는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과 SW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 지원과 민·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SW·SoC 업계 관계자들은 SW와 SoC 융합을 통한 산업융합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부처 간 실질적인 협력이 중요하며 정부의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온 상황.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간담회에서 SW 우수 인재의 중소기업 유입, 임베디드 SW·SoC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확대, 국산 SW 구매시 인센티브 도입 등의 제도 개선방안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주력산업 분야별 핵심 임베디드 SW 개발을 위해 미래부 등과 협의 후 '임베디드 SW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SW 전공인력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SW개발자에 대한 재교육 바우처를 통해 중소기업으로 SW인력이 유입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임베디드 SW등의 국산화와 제도개선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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