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2분 현재 포스코 ICT는 전 거래일보다 180원(1.98%) 오른 9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포스코 ICT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2.52% 급증한 221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5% 줄어든 2162억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26.01% 하락한 86억9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증권은 포스코 ICT에 대해 3분기 실적 중 만성적자였던 철강 외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ICT는 지하철 9호선 사업 미회수 채권 환입으로 인한 일회성 영업이익 60억원을 감안해도 약 7.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특히, 작년까지 만성적자였던 철강 외 사업부문(그린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 1.4%에서 3분기 6.7%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4분기 포스코LED의 매출은 410억원으로 3분기(약 14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진행 중인 허베이 철강과의 LED 사업이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2014년 이후의 포스코LED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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