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갈리(르완다)=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석채
KT(030200)회장이 6개월간 준비한 '글로벌 IT전도사' 정예요원을 아프리카 르완다에 파견한다.
지난 2007년부터 7년여간 운영되고 있는 KT IT서포터즈는 정보소외 계층에 대한 IT 지식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KT 봉사단체다. 이번에 르완다의 IT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첫 해외 파견된다.
IT서포터즈는 르완다 주민과 기업,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스마트기기 기반 맞춤형 교육을 하고 르완다를 변화시킬 수 있는 'IT 선구자' 역할을 맡는다.
KOICA를 비롯한 NGO 단체,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르완다 국민들의 IT필요성을 파악하고 현지 상황에 맞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차후 현지 IT전문가를 양성해 르완다 IT 저변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이들은 봉사활동 실적, 어학능력, 직무 연관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지난 9월 최종 3명이 선발됐으며 이번 TAS 2013 전시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KT는 르완다 정부기관과 협의해 '르완다 IT 서포터즈 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IT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취업까지 연결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재근 KT CSV단 전무는 '이번 IT서포터즈 프로젝트는 기존 국제 봉사단의 단발성 IT 교육과 달리 장기적으로 아프리카에 희망의 새싹을 심는 프로젝트"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ICT 리더 기업으로서 글로벌 동반성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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