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외인 41일만에 '매도' 전환에 하락..차'↑'
2013-10-25 11:04:51 2013-10-25 11:10:5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41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것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18포인트, 0.74% 내린 2031.5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1367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9억원, 907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88%), 비금속광물(0.67%), 금식료품(0.21%) 등이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1.97%), 은행(-1.94%), 증권(-1.63%), 화학(-1.41%)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인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도 0.5% 내리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가 반등에 나섰다. 현대차(005380)는 3분기 실적은 다소 아쉽지만 4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2.5% 상승 중이며, 현대모비스(012330)는 성장 지속 기대감에 3.3% 오르고 있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내놓은 기아차(000270)도 0.9% 상승하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LG생활건강(051900)이 2.2% 상승하고 있고, LG상사(001120)LG전자(066570), S-Oil(010950)은 3분기 실적 부진에 1~5%대 하락 중이다.
 
전날 반등했던 조선주도 다시 하락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도 1~4%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 0.55% 오른 533.96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2% 오르고 있고, 포스코 ICT(022100)는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1.4% 상승하고 있다. CJ E&M(130960)도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3.1% 오름세다.
 
HP의 3D프린터 시장 진출 기대감에 협력체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 HP와 유통사업 총판 계약을 맺은 한국정보공학(039740)은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했고, HP에 레이저다이오드를 공급하는 큐에스아이(066310)도 8.5% 오르고 있다. 이밖에 관련주인 TPC(048770), 딜리(131180), 세중(039310)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신작게임 기대감에 위메이드(112040)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등 모바일게임주가 1~4% 넘게 상승하고 있다.
 
전자결제주도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에 강세다. KG이니시스(035600), 한국사이버결제(060250), KG모빌리언스(046440), 다날(064260)이 1~5%대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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