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 주가차트(자료=대신증권)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38포인트(0.08%) 내린 4272.31에 마감했다.
반면,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8.16포인트(0.12%) 오른 6721.34에 장을 마쳤고, 독일의 DAX30 지수는 5.11포인트(0.06%) 오른 8985.74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깨고 부진하게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Ifo는 10월 기업신뢰지수가 107.4로 전문가 예상치인 108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17개월래 최고치였던 전달의 107.7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다만,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 50.9를 기록하면서 7개월래 최고점을 찍었다는 소식에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영국의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8% 증가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푸조(-4.05%), 포르쉐(-1.38%), 폭스바겐(-1.01%)가 하락 마감했다.
금융주인 알리안츠홀딩(-0.75%), 프르덴셜(-0.47%), HSBC홀딩스(-0.32%)도 내림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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