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온라인 가입 12월부터 원활해진다
2013-10-26 12:05:22 2013-10-26 12:27:44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접속 차질로 국민들의 불만을 샀던 오바마케어 웹사이트가 다음달 말께 고쳐질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케어 가입 사이트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은 11월 말까지 오바마케어 가입 사이트 개편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주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사이트 컨설턴트를 위임받은 제프레이 자이엔츠 국가경제회의 위원장은 "오바마케어 가입 사이트가 11월 말이면 완전히 고쳐질 것"이라며 "12월부터는 국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보험 가입을 받기 시작한 오바마케어 웹사이트는 오픈 초기 접속자가 급증하면서 36개주(州)에서 접속 오류가 빚어졌다.
 
이에 국민들의 보험 가입이 지연되면서 미 행정부는 내년 3월31일까지 보험가입을 완료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하는 기존 법안을 수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엔츠는 "웹사이트를 보완해줄 새로운 담당 기관을 찾았다"며 "지난 며칠동안 발생한 접속 문제에 초점을 맞춰 빠른 시일 내에 사이트가 정상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미 행정부는 오바마케어 사이트를 감독하는 기관을 따로 두지 않는 대신, 보건복지부 소속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시스템을 관리하도록 했다.
 
하지만 공화당과 일부 기술자들은 CMS의 기술적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
 
이에 미국의 의료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헬스의 유닛인 QSSI가 사이트의 관리를 책임지게 됐다.
 
QSSI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CMS와 함께 오바마케어 사이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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