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실적 사상 최대치 경신-동양證
2013-10-28 06:52:59 2013-10-28 06:56:5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양증권은 2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주가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6859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401억원, 당기순이익은 23% 감소한 189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서울호텔 리모델링 관련 영업손실 발생으로 컨센서스를 33%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주가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 지속에 따른 면세점사업부의 수익성 악화 우려로 단기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일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추세 지속할 것"이라며 "면세점사업부의 외형성장률이 3분기 들어 두자릿대로 회복되면서 중국인 중심의 성장스토리가 재확인됐고, 4분기부터는 일본인 매출이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하방경직성을 보여 전체적으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국 여유법 시행은 면세점 영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비즈니스호텔과 해외면세점 사업진출, 제주점 확장 등의 다양한 성장모멘텀도 대기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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