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SK(003600)가 비상장 자회사인 SK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8일 오전 9시5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보다 3.27%(6500원) 내린 1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5일 SK건설은 48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납입일은 12월 9일이며, 신규 발행 주식수는 1472만3927주로서(주당 3만2600원) 기존 주식수 대비 62.3%에 해당된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경우 자회사인 SK건설의 증자에 2035억원을 출자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계열사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증자로 인한 SK 적정주가 평가에 변화는 없다"며 "이번 4800억원의 자본확충을 통해 SK건설의 부실 해소와 영업정상화가 이루어진다면 SK는 재평가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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