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마토TV)희망은퇴생활비, 月 245만원에서 194만원으로 줄어
28일 오후 7시30분 '해피투모로우'..연금 만들기
2013-10-28 13:41:02 2013-10-28 13:44:52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희망적정은퇴생활비가 지난해 월 245만원에서 올해 194만원으로 줄었습니다."
 
김진웅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사진)은 28일 '은퇴설계 A to Z 해피투모로우' 사전인터뷰에서 "이같은 변화는 장수리스크에 대비 하기 위해 생활비를 축소해야한다는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 가입률이 19%에 마무르고 있어 연금을 활용한 노후준비가 취약하다"며 "국민들이 연금상품이 단순히 소득공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는 사실을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 세대를 기준으로 평균 60만원 정도 국민연금 수령이 예상된다"며 "퇴직금을 중간정산 받지 않고 일정 수준이상 개인연금을 꾸준하게 납입한 사람이라면 150~200만원까지는 크게 무리없이 연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대부분 퇴직금을 중간정산 받았거나 개인연금도 중간에 해지하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라며 "국민연금 외 모자란 140만원의 현금흐름을 만들려면 꽤 큰 자산이 필요하므로 당연히 연금납입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대별 연금활용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30대라면 노후자산 준비기간을 30년 정도로 가정할때 5%의 투자수익률로 매월 60만원정도 적립하면 된다"며 "최근에는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니 5%의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연금저축계좌를 이용한 주식형 상품, 해외채권형 상품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40대라면 30대에 비해 적립금액을 2배로 늘려야한다"며 "그게 부담스럽다면 목표 수익률을 7%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0대라면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 연금상품의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다"며 "그래도 60대까지 남은 10년 정도의 기간동안 즉시연금, 월지급식 금융투자상품 등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오후 7시30분 토마토TV '은퇴설계 A to Z 해피투모로우'에 출연해 '60세 매달 200만원 연금 받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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