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가 3분기(7~9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매출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스프린트는 3분기 순익이 3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7억67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86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87억8000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이 기간 영업적자폭은 지난해의 2억3100만달러에서 3억9800만달러로 확대됐다.
특히, 가입자수는 36만명이나 줄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37만1000명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케빈 로 로에쿼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프린트가 올 4분기~내년 상반기동안 마케팅과 홍보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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