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31일 한국투자증권 추천종목
<전일 시장 동향과 특징주>
◇동향=미국시장이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신규 상장된
현대로템(064350)에 대한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로 외국인 매도금액이 늘어나며 장 초반 하락반전. 하지만 IT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데다 증권사상품과 보험 등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다소 커지며 마감.
◇
현대로템(064350)=상장 전부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고 대어로 손꼽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음. 공모가 2만3000원을 46% 웃도는 3만37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 출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 철도 부문의 경우 국내 철도차량 독점을 바탕으로 해외수주가 크게 늘고 있으며 방산 부문은 K2전차 양산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정상화될 전망.
◇
인프라웨어(041020)=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강세. 구글의 오피스 무료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의 채용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피스 경쟁력이 재확인됨에 따라 장대양봉을 그리며 급등.
<52주 신고가>
◇
현대상사(011760)=현대로템 상장으로 철도부문의 해외 성장성 부각됨. 현대로템과 철도차량 수출프로젝트 협업관계로 알려지며 매수세가 유입됐고, 신고가 경신.
◇
나이스정보통신(036800)=결제승인 대행업체(VAN·밴)사업 부문 이익이 개선되고 전자결제대행(PG), 모바일 결제 사업 부문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9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신고가 경신.
<단기 유망종목>
◇
오디텍(080520)=LED용 제너 다이오드 칩 국내 시장점유율 독보적인 1위 업체로 LED 조명시장 성장에 따른 제너 다이오드 출하량 증가세 지속이 전망됨. 휴대폰용 센서, 자동차용 센서, 그리고 국방 헬기용 센서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 지속이 기대됨.
◇
HB테크놀러지(078150)=올해 삼성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로 턴어라운드 나타냄. 경쟁사 이탈로 검사장비 부분 독과점적 수혜 예상됨.
◇
성광벤드(014620)=전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주 지속. 미국 셰일가스는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 전망. 대규모 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성 제고로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됨.
◇
디지탈옵틱(106520)=휴대폰 렌즈 사업부가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함. 보급형 스마트폰과 신규 태블릿PC 출시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휠라코리아(081660)=북미 지역의 소비 경기 회복과 중저가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로 휠라USA의 실적이 개선됨. 국내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실적 악화 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비에이치(090460)=업종 내 경쟁우위를 지속 중. 2분기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함. 올해 예상이익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 수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 높음. 물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지속될 전망.
<중장기 유망종목>
◇
LG화학(051910)=합성수지 중심의 화학 업황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됨. 전기차 시장 재조명 등으로 영업적자인 중대형 이차전지 부문의 장기 성장성 재부각 가능성 있음.
◇
고려아연(010130)=아연과 연 생산 능력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 잠재력 보유. 환경 규제로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제련사 설비 증설이 제한되고 있어 아연과 연 가격 안정화 예상. 비철금속 산업 최고의 경쟁력, 잔재처리라인(Fumer)증설효과, 귀금속과 상품가격 안정화 가능성 등을 주목할 필요 있음.
◇
엔씨소프트(036570)=주력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가 중국에서 상용될 예정. 하반기 해외 매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 상존.
◇
LS(006260)=예상보다 더딘 실적 개선과 JS전선 문제 등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 밸류에이션은 금융위기 이후 저점에 도달. 추가적인 디레이팅 가능성은 제한적. 하반기
LS산전(010120), LS니꼬동, LS엠트론 등 자회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 부각.
◇
만도(060980)=한라건설과 관련한 재무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음.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 상존. 중국 로컬업체와의 거래 확대, 전장제품 매출 비중 확대 등에 따른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삼성전자(005930)=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계절적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갤럭시S4 출시로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감안할 때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