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장중 2040선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만회해 20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6포인트, 0.28% 내린 2053.72를 기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차익매물에 하락했다.
연준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변경하기 전에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추가적 증거를 기다리겠다고 밝혔고, 노동시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준은 처음으로 주택시장 회복세가 최근 둔화되고 있고 미국 재정정책이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에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681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억원, 40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8%), 의약품(0.19%), 종이목재(0.06%) 만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0.79%). 기계(-0.77%), 서비스업(-0.65%)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일본 파나소닉에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는 소식에
삼성SDI(006400)도 2.9%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 0.11% 내린 537.1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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