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KDB대우증권은 1일
SK C&C(034730)에 대해 꾸준하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KDB대우증권은 SK C&C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5550억원, 영업이익은 18.7% 늘어난 59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공공사업 참여 제한에 따른 사업기회 축소 등으로 IT서비스 매출이 감소한 것이 매출 감소 이유"라며 "다만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해외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해외수주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4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544억원이 예상된다"며 "중동·북아프라카(MENA), 독립국가연합(CIS), 중국, 동남아 등에서의 수주를 통해 사업기회 창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외 모바일 결제 시장이 점차 개화됨에 따라 SK C&C가 확보하고 있는 신뢰기반 서비스 관리(TSM·Trusted Service Manager), 모바일 지갑(m-Wallet) 등 모바일결제 솔루션이 새로운 수익창출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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