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흰색 유니폼)과 대구FC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대전시티즌)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제주 원정경기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대전시티즌이 대구FC를 상대로 2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오는 3일 오후4시 대구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리그 최하위에 처진 14위 대전(승점19)과 13위 대구(승점26) 모두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만났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 두 팀의 경기는 결승전 못지않다. 두 팀의 맞대결은 하위권 순위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승점6점'짜리 경기다.
대전은 지난 제주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세가 오른 상태다. 반면 대구는 지난 성남과 경기에서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한풀 가라앉았다.
대전은 골키퍼 김선규와 왼쪽 수비수 허범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선규는 지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켰다. 허범산은 지난 경기에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대전 구단측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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