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풍력부품주들이 미국 경기 부양책 발표 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과 함께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현진소재가 1450원(+4.3%) 상승한 3만5200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용현BM(+6.47%), 평산(+3.6%), 유니슨(+3.7%) 등이 상승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10일 "미국 경기부양안이 통과될 경우 2010년~2013년까지 2조 4000억원의 추가 풍력 단조품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럴 경우 국내 풍력 부품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단조회사들이 이미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터빈생산업체의 협력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이와 함께 "오바마 정부 출범 후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이 풍력 시장 주도권 확보에 들어간 상태"라며 "따라서 2010년 이후 풍력 터빈 단조 부품의 공급부족 현상이 다시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풍력 단조품 제조 상위 업체인 현진소재, 태웅, 평산, 용현BM의 주가 재평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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