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취득 땅 증가…여의도 24배
2009-02-10 10:05: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지난해 토지 거래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땅 취득은 오히려 증가해 지난해 말 현재 여의도 면적의 24배를 훨씬 넘는 땅을 외국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36.16㎢의 토지를 취득한 반면 23.97㎢를 처분한 것올 집계됐다.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는 210.35㎢로 여의도 전체 면적의 24.7배에 달하는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 국토 면적 가운데 0.2% 수준이며 총가격은 28조9157억원이다.
 
외국인 신규 취득 현황을 보면 합작법인이 외국인 취득 토지의 절반 가까운 17.31㎢(47.9%)를 사들여 가장 많았고 외국국적동포 16.85㎢(46.6%), 순수외국인 1.06㎢(2.9%) 등의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선산 등 기타용이 41.3%, 주거용 30.8%, 공장용 25.1% 상업용 2.2% 등이었다.
 
지난해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전남 3.67㎢, 경기 2.08㎢, 충남 1.69㎢ 등의 순이고 반면에 광주 0.18㎢, 부산 0.12㎢은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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