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오바마 행정부의 새 은행 구제 계획에 통합형 배드뱅크의 설립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관이 합작해 은행 장부에서 부실 자산을 걷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배드뱅크'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9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CNBC는 금융구제안의 자금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내 3500억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달될 것이라고 또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재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금융구제안은 거의 완성돼 사소한 조정 단계를 밟고 있으며, 이날 저녁 회의를 통해 내부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공식적으로는 화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금융구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안에는 ▲ 은행권 자금지원에 약 1000억불, ▲ 연준 TALF(기간자산 담보증권 대출) 프로그램 자금지원에 약 1000억불, ▲ 주택시장 자금지원에 500~1000억불을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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