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6일 대신증권은
휴켐스(069260)에 대해 DNT(TDI(스펀지) 원료) 가동률 상승 가능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TDI 가격은 8월 초 반등 이후 10월 보합세를 유지 중에 있으나, 수급 밸런스가 연말~연초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해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고객사인 KPX화인케미칼의 현재 가동률(33%)이 상향될 수 있어 휴켐스의 DNT 가동률 상향을 유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기대감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2015년 휴켐스는 말레이시아에 천연가스 기반 질산공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고 현재 현지업체인 페트로나스와 천연가스 공급계약 조건(가격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될 경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분기대비 2%, 전년동기대비 43% 늘어난 181억원으로 추정됐다.
윤 연구원은 이어 "배당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배당수익률은 3% 수준으로 배당 매력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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