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규모·최고청약경쟁률' 서울 이슈단지는?
2013-11-06 10:57:11 2013-11-06 11:00:53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위례와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분양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최대규모', '최고 청약경쟁률' 등으로 화제를 모으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에도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초고층 아파트부터 연내 최고 분양가, 최대규모, 최고 청약경쟁률 등 이슈가 되는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분양될 최고층 아파트는 삼성물산(000830)이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분양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로 45층, 149m에 달하는 높이를 자랑한다.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등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초고층 아파트임에도 전용 59~84㎡ 987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151·155㎡ 펜트하우스 12가구도 함께 공급된다.
 
◇래미안 강동팰리스 조감도(자료=삼성물산)
 
일부 층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세대별로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안에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세대 내 서비스면적을 확보해 대형 펜트리, 드레스룸, 세대 내 창고 등 평면구성을 다양화했다.
 
두산중공업(034020)도 성동구 성수동에 들어서는 초고층 아파트 '서울숲 두산위브'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아직 정확한 공급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래미안 강동팰리스와 비슷한 규모로 650여 가구 정도 공급될 전망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최고 분양가 기록을 경신할 단지도 등장할 예정이다. 대림산업(000210)은 이달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브 파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5~40층, 1620가구 규모 대단지로 이달과 내년 7월 2번에 걸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000년대 이후 반포 신규분양 단지 중 유일하게 초고층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연내 서울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발되는 곳은 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짓는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다. 11만6151㎡에 달하는 부지에 아파트, 주상복합, 호텔,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는 3196가구, 오피스텔은 1168가구 공급된다.
 
이달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최고 35층 높이 전용 59~101㎡ 아파트 1737가구(임대 166가구 포함)로 2만여㎡ 규모의 공원, 경찰서, 초등학교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1순위 평균 16대 1로 올해 서울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에서는 이달 중 2개 단지가 청약에 나선다. 현대건설(000720)은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29층 전용 101~149㎡ 490가구 규모로 전용 101㎡가 전체 물량의 약 90%를 차지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C1-2블록에 '위례 아이파크 2차' 주상복합을 추가로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 90~115㎡ 4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자료=각 업체, 더피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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