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연구기관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제7회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 개최
2013-11-07 12:00:00 2013-11-07 12:00:00
[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회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연구책임자, 안전관리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1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유공자 표창,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과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권역별 연구실안전지원센터의 활동 소개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사례 발표 등의 내용이 발표된다.
 
미래부는 대학과 연구기관 안전환경 관리자의 사기진작과 연구기관들의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그동안 연구실 안전관리 정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안전관리자, 기관에 대해 표창을 실시해 왔다.
 
이번 안전주간 행사에서는 대학원 졸업 필수학점제 시행 등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호서대학교, 안전관리에 대한 상벌기준 적용·평가를 반영한 한국화학연구원, 190여개 실험실을 안전하게 관리해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기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 개인 표창에는 경상대학교 갈승준, 성균관대학교 최의경, 이화여자대학교 황현주, 인제대학교 박미정, 한국기계연구원 김경천씨 등 각 기관의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추진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 평가결과 10개 기관과 16개 연구실이 인증 부여 연구실로 선정됐다.
 
미래부는 올해 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32개 연구실에 대해 컨설팅과 전문가 심사단이 안전환경 시스템 분야, 안전환경 활동수준, 안전 관련자 안전의식 분야를 평가했다. 그 결과 80점 이상을 획득한 연구실에 대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부여했다.
 
인증받은 연구실은 서울대학·순천향대학(3개), 동국대학(2개), 서울여자대학, 경남과학기술대학 등 대학과 한국화학연구원(2개), KIST, KAIST 등 연구기관, 삼성전기와 현대약품 등 총 10개 기관의 16개 연구실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인증 연구실에 대해 연구실 환경개선비 지원, 해외연수 지원, 정부포상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온라인교육 우수기관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뽑혔고, 순회 집합교육 우수기관에는 대덕대학교가 선정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주간 행사를 통해 창조경제 시대의 주역인 연구활동종사자와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과학기술인 모두가 연구실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연구실 안전의식이 더욱 확고히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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