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9시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9.18포인트(0.25%) 오른 1만5786.06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38포인트(0.06%) 상승한 3934.33에, S&P500 지수는 2.42포인트(0.14%) 뛴 1772.91을 기록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제지표 호조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ECB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0.2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전 나온 경제지표들도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여 미국경제 회복에 힘을 실어줬다.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8%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33만6000건으로 집계돼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퀸지 크로스비 프루덴셜 파이낸셜 마켓 스트래지스트는 "(지표호조는) 미국의 근본적인 경제가 강하다는 기대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이 좋은 소식을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일지 나쁜 소식으로 받아들일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것은 경제 회복에 좋은 신호지만 동시에 양적 완화 출구전략 시행 시기를 앞당길수도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골드만삭스 그룹 (-0.01%), JP모간체이스(0.29%)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스마트폰용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3.61%)은 매출 전망 예상하회에 하락세다.
전날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26 달러로 확정한 트위터는 이날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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