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8일 하나대투증권은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비용 증가가 정점을 통과했다며 내년부터는 시렂ㄱ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 CGV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7.5% 늘어난 매출 2343억원, 1.1% 늘어난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에 비해 영업이익 상승폭이 제한적인 것은 1인건비 등의 전반적인 판관비 증가, CJ One 포인트 사용률이 54%에서 74%로 증가해 마일리지 충당부채 설정으로 인한 30억원 수준의 일시적 비용 발생 등"이라고 분석했다.
내년부터는 충분한 수익성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신규 사이트 오픈은 2개로 그칠 것으로 예상돼 판관비 증가폭은 올해를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도입한 일부 사이트 탄력 요금제도 올해 말까지 전 사이트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ATP 상승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자사주 2.57%(274억원 수준)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중국 사업 확대에 소요될 예정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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