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퍼레이션, 신문 광고 매출 부진..1분기 어닝쇼크
2013-11-12 08:04:08 2013-11-12 08:07:5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대형 미디어그룹 뉴스코퍼레이션이 신문 사업 부진으로 예상을 하회하는 1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뉴스코퍼레이션은 1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보다 5% 낮은 2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순이익은 27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손실 9200만달러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이익은 1700만달러, 주당 3센트로 사전 전망치 주당 5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은 지난 7월 수익성이 높은 영화스튜디오 케이블과 TV방송 사업 부문으로부터 출판 사업을 분리했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의 일반화로 지면 광고 매출이 급감하고,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저널, 런던타임즈 등 신문 구독자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소식에 뉴스코퍼레이션은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2.41% 내린 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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