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혁신도 예약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무려 2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가전협회(CEA,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8개), 홈시어터(2개), 모니터(2개), 태블릿(3개), 냉장고(3개), 세탁기(2개), 디지털카메라, 식기건조기, 웨어러블 기기 등 23개 완제품과 모바일 D램 1개 부품 등 총 24개 제품이 'CES 2014 혁신상'에 선정됐다.
특히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스마트TV 'UN65H7100'는 리얼 240Hz 패널을 통해 초당 240장의 빠른 속도로 잔상 없는 영상을 구현하고, 쿼드코어 CPU 탑재로 동작속도 또한 빨라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블릿PC 제품 중에서는 '2014년형 갤럭시노트 10.1'이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트리플 냉각 시스템을 갖춘 'T9000' 냉장고, '갤럭시 기어', '갤럭시NX' 카메라, 3GB LPDDR3 모바일 D램 등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친환경 부문에서도 총 3개 제품을 수상목록에 올렸다. TV 1개, 세탁기 2개 제품이 '친환경 디자인상(Eco Design)'에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매년 초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으로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으로 1976년 시작됐다.
김양규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독창적 콘텐츠와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내년에 열릴 CES 2014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ES 2014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커브드 OLED TV.(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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