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모토로라는 저가 스마트폰인 '모토G'를 새롭게 선보였다.
'모토G'는 미국에서 약정 없이 180달러에도 구입이 가능한 제품으로, 600달러가 넘기도 하는 일반적인 고가 스마트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 제품은 고릴라 글래스로 된 4.5인치 스크린과 퀄컴 1.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칩을 탑재했으며, 8기가바이트와 16기가바이트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다만 해상도와 칩 성능 면에서는 고가 스마트폰보다 떨어진다.
모토로라는 브라질, 칠레, 페루 등 신흥국에서 5억명에 이르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판매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데니스 우드사이드 모토로라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의 목표는 전 세계 정보를 정리해 누구나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아직 갖지 못한 50억명의 인구를 고객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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