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달러화 약세 반전으로 원·달러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내수주보다는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옐런 미 연준 의장 지명자 연설문이 공개되며 비둘기파적 입장이 재확인됐다"며 "달러화가 약세로 반전함에 따라 원·달러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 상황에 대해 내수주보다는 경기민감주에 주목하라고 설명했다.
국내 이익모멘텀 증가로 원화 강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국의 통화 절하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의 원·달러 하락 압력은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의 측면"이라며 "경기 모멘텀 개선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수출경기와 밀접한 경기 민감주를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심섹터로는 IT·자동차·조선을 꼽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