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동국제강(001230)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415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철강 경기침체와 제품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인천제강소 120만톤 신규 철근 공장의 생산성 향상 덕분에 봉형강 판매량이 증가했다.
여기에 후판 부문에서 고가 슬라브 재고 소진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분기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봉형강 제품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후판 수요산업의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어 4분기에는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국제강 올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자료=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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