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2% 증가한 101억원,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의 추정치에는 부합했지만, 시장의 예상치는 소폭 하회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직접 판매 개시에 따른 유통 채널 확대 효과로 내수가 전년대비 20.7% 증가한 점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뉴라미스딥(필러) 제조 개시에 따라 매출원가율도 전년대비 3.0%포인트 상승한 12.6%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는 앨러간 계약금 유입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9월 메디톡스는 보톡스 원개발사 앨러간(Allergan) 대상 3억6200만달러 규모의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수출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본 계약으로 앨러간 대상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로 판권이 이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앨러간 차세대 메디톡신 임상 3상 시험 개발 경과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시점과 유입 규모가 주요 관전 포인트 부상했다"며 "특히, 4분기 계약금 6500만달러 유입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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