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호실적 대비 부진한 주가-대신證
2013-11-18 07:17:03 2013-11-18 07:21:0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양호한 살적 대비 주가가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 19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0.9% 증가한 6228억원, 영업이익은 25.5% 늘어난 643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의 추정치와는 부합했고, 시장의 예상치는 소폭 상회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두자리 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주류와 음료 판매량 부진 완만하게 회복되며 매출 4% 성장, 영업이익은 맥주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반영해도 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롯데칠성은 높은 성장 모멘텀은 없으나, 안정적인 사업지위를 바탕으로 경기 부진대비 양호한 매출과 비용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세 지속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추이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타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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