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55포인트(0.54%) 상승한 2147.37에 문을 열었다.
중국 증시는 3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5일 공산당 제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강령 전문을 공개하면서 개혁 기대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혁 강령에는 산아제한 완화 조치뿐 아니라 금리자유화 및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제 등 금융개혁에 대한 내용이 모두 담겨 있다.
다만 중국 주택가격이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점은 지수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지난달 중국 70개 대도시 평균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6% 뛰며 부동산 버블 가능성을 고조시켰다.
업종별로는 중국제약(0.17%), 제일제약(4.28%), 삼보제약(0.53%) 등 제약주와 보산철강(0.25%), 내몽고보토철강(0.24%) 등 철강주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은행(0.36%), 초상은행(0.68%), 화하은행(0.26%) 등 은행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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