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3월1일 특별 정상회담 개최
보호주의 논란 해결 위해…단일시장 강조할 듯
2009-02-12 09:33:00 2009-02-17 16:20:39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유럽연합(EU)이 다음달 특별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1(현지시간) EU가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특별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특별 정상회담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각국의 보호주의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회담에선 위기 극복을 위한 단일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U의 순회 의장국인 체코의 미렉 토플라넥 총리는 "몇몇 국가들의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와 보호주의가 자유 무역을 압박하고 경기 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체코 정부는 구제금융의 대가로 자국 자동차 업체의 생산공장 해외 이전을 금지한 프랑스의 조치가 EU의 단일 시장 규칙을 위반한다고 비판했다.
 
토플라렉 총리는 "많은 국가들의 상황이 우려된다" "우리는 위기를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U 특별 정상회담은 다음달 1일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다음달 19~20일엔 정기 정상회담이, 5월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고용 창출을 위한 특별 회담이 예정돼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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