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5'가 내일인 22일부터 SK텔레콤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공식판매처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구글이 기획하고
LG전자(066570)가 제조한 넥서스5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4.4 킷캣(Kitkat) 운영체제를 탑재했고,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4.9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흔들림 방지기능이 있는 고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사양면에서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나 LG전자의 G2, 애플의 아이폰5s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넥서스5의 출고가는 45만9800원(16GB 모델 기준)에 책정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SK텔레콤이 출시한 LTE폰 중 가격이 가장 낮은 스마트폰"이라며 "지난 1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피처폰 '와이즈2 2G'의 출고가가 45만100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넥서스5는 출고가가 낮아 지역이나 대리점에 따른 구입 가격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출고가가 90만~100만원 대에 육박하는 비슷한 사양의 최신폰 대비 월별 실 부담금도 낮다는 이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2013년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스마트폰을 저렴한 순으로 나열했을 때 넥서스5는 3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경쟁사 최신 주력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구글이 직접 기획한 LTE폰인 만큼 구글로부터 운영체제(OS)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가장 빠르게 지원 받을 수 있고, 지메일(Gmail), 크롬, 구글 캘린더 등 구글 서비스를 PC와의 연동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최고 속도 150Mbps의 '광대역 LTE'를 지원해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에 버금가는 빠른 속도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1일부터 예약가입 고객에게 '넥서스5' 배송을 시작했다. 오는 22일부터는 일반 고객들도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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