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 파주출판단지 근로자 위한 어린이집 들어선다
국토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지원시설 설치
2013-11-21 11:03:10 2013-11-21 11:06:51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파주출판단지 내 경관녹지의 일부가 후생복지시설 부지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된다. 따라서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해져 파주출판단지 근로자의 보육과 육아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국토부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문발동 524-4번지 1120㎡ 부지에 총 1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파주출단단지에는 약 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직장어린이집이 없어 주거지 근처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조부모 등 가족이 돌보는 등 근로와 보육·육아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부는 파주출단지 내 근로자 중 거주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근로자는 200명, 미취학 어린이는 24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건설되는 어린지집은 근로복지공단의 지원을 받은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내년 7월까지 설치·운영하고, 파주시가 시설을 이관받아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파주출판단지 직장어린이집 위치도(자료제공=국노부)
 
이와 함께 국토부는 '파주북소리 축제' 상설무대 설치를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승인 함으로써 축제가 보다 활성화 되도록 했다.
 
파주북소리 축제는 2006년부터 개최돼 왔으나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상설무대 설치가 어려워 축제기간 동안 가설무대, 간이 화장실 등을 설치·이용한 후 철거하는 등의 소비적 행위가 반복됐다. 모든 설비는 갖추는데만 매년 1억2000여만원이 소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기업은 물론 지역주민, 근로자가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시대요구에 맞는 새로운 경제공간으로 재창조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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