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21일 을지로 본점에서 여성 고객 20여명으로 구성된 소비자참여단 'KEB Sol-Together'를 발족시켰다.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1일 을지로 본점에서 외환은행을 거래하는 여성 고객 20여명으로 구성된 소비자참여단 ‘KEB Sol-Together’를 발족시키고 23일 밝혔다.
이번 외환은행의 ‘KEB Sol-Together’는 소비자와 솔로몬의 지혜와 마음(Soul)을 나누고 소나무처럼 한결 같은 마음을 함께 한다는 의미이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가 직접 제안한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채널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날 발족식에 이은 첫 모임행사에서 약 20여명의 소비자참여단은 2개조로 나뉘어 은행직원과 함께 은행의 대표적인 서식인 예금거래신청서 개선에 대해 분임토의를 가졌다.
분임토의 결과 원화와 외화예금 신규거래를 하나로 통합한 서식의 제정이 필요하고 동 서식에 다계좌 신규, 인터넷 해지 동의 내용이 반영됐으면 좋겠다는 개선의견 등도 나왔다.
이창규 외환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은 “오늘 도출된 개선의견은 서식개정 등을 통해 즉시 반영 예정이며, 앞으로 소비자참여단의 활동범위를 예금, 외환, 대출 상품까지 그 대상범위를 확대해 금융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은행은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채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지난 7월 약 2개월 동안 금융소비자 보호관점의 제도개선을 주제로 ‘금융소비자보호 특별제안’을 실시해 541건의 제안을 접수해 우수의견에 대해 은행 업무에 적극 반영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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