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영종하늘도시 운항훈련센터 첫 삽
2013-11-25 14:48:50 2013-11-25 14:52:49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5일 인천 중구 운북동 영종하늘도시 내 운항훈련센터 신축 부지 현장에서 운항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쉐리 카바리(Sherry A. Carbary) 미국 보잉사 부사장,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5년 완공 예정인 운항훈련센터는 최첨단 항공기 운영 수요에 대비해 우수한 조종 인력 교육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 산업물류시설용지내 마련된 3만2614㎡ 부지에 연면적 8659㎡ 규모로 건설되며, 대한항공과 보잉이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운북지구 운항훈련센터 조감도.(사진제공=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인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에서 운영중인 '모의비행장치(FFS:Full Flight Simulator)' 8대가 이전되고, 대한항공이 향후 도입 예정인 신기종 조종사 양성을 위한 모의비행장치 4대도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보잉사는 총 1500억원을 투입해 연 300여명의 조종사가 훈련받을 수 있는 규모의 운항훈련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운항훈련센터에서 최첨단 운항 훈련 시스템으로 세계 최고의 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이며, 항공산업 핵심 시설로서 영종도가 항공산업 메카로 자리잡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시장도 "항공산업 관련 앵커시설인 운항훈련센터와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항공엔진정비센터 유치는 영종지구 활성화 및 고급인력 고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