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7포인트(0.05%) 오른 1만6072.5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5.47포인트(0.16%) 오른 3994.57에, 대형주로 구성된 S&P500지수는 2.28포인트(0.13%) 하락한 1802.48에 클로징벨을 울렸다.
전날 이란과 'P5+1(유엔 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독일)'이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확대와 핵개발 억제를 골자로 한 핵협상을 타결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10월 미결주택매매건수는 9월 4.6% 줄어든 이후 또 다시 0.6% 감소세를 이어갔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단기 경제성장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분기 성장률은 종전의 2.3%에서 1.8%로, 내년 1분기는 2.7 에서 2.5% 로 하향조정됐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헬스케어(+0.29%)가 강세를 보였다.
금융(-0.08%), 유틸리티(-0.26%), 원자재(-0.77%), 통신(-0.45%) 등은 약세를 보였다. 델타항공(1.99%), 유나이티드 컨티넨탈(3.35%) 등 항공주는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였고 이란과의 핵협상 성공으로 유가가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주(-0.96%)가 가장 큰 약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매출의 49%를 얻고 있는 퀄컴은 중국 당국이 반독점법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0.64% 내렸다. 애플은 3D칩 센서업체 프라임센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알린 가운데 0.7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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