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에서 불법으로 권총을 소지하고 있던 한 남성이 아들이 몰래 학교에 갖고 가는 바람에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시메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불법 권총 소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권총 소지는 아들의 중학교 교사에 의해 발각됐다. 아들이 아버지 몰래 권총을 학교에 갖고 가 장난을 쳤고, 이를 목격한 교사가 총을 압수한 것이다.
이 교사는 처음에는 압수한 총을 장난감으로만 착각하고 교무실에 보관했었다. 하지만 이후 교무실 의자를 향해 권총을 발사해본 이후 장전된 총이란 것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이에 해당 경찰은 수사를 진행한 후 이 남성을 관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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