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모바일게임의 해외 성장 모멘텀 유효-SK證
2013-11-27 08:49:01 2013-11-27 08:52:5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SK증권은 27일 CJ E&M(130960)에 대해 모바일게임의 해외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매출원가와 대손충당금 증가를 반영한 실적조정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오는 12월 일본 '라인'을 통해 '모두의 마블'과 '다함께 차차차'가 서비스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흥행했던 콘텐츠가 가입자 기반이 높은 플랫폼을 통해 서비시됨을 감안할 때 해외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게임장르의 다양화로 국내부문에서 중장기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 매출이 본격화 될 경우 분기별 매출 성장이 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방송 콘텐츠 직접제작비 통제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부진에 따른 비용통제에도 불구하고 '응답하라 1994'의 평균시청률이 9.3%를 기록하며 편성이 증가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은 여전히 상승국면에 있다"며 "4분기는 성수기에 의한 광고수익 확대와 전 분기대비 제작비용 축소가 예상돼 방송부문 손익이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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