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당분간 채권시장은 금리 방향성을 견인할 만한 재료가 나오기 전까지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빠르게 올라온 채권금리에도 불구하고 추격 매수세는 강하게 나오지 않은 모습"이라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공세가 소폭 주춤해졌으나 다시 금리를 2.80%대로 끌어 내릴 만한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연착륙 여부는 지켜봐야 할 변수라고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고채 3년물의 변동성은 3%를 앞두고 제한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07%p 하락한 2.96%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05.52에 장을 마쳤다.
(자료제공=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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