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소매판매 매출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무디스 보고서를 인용해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재정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올해 연말 미국 소매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아클 주카로 무디스 부사장은 "올 11~12월 쇼핑시즌 소매업체의 매출 신장률은 4.5~5.5% 정도로 지난해 3.8%보다는 높을 것"이라며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1 등 새로운 게임기 구매가 올해 매출 신장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과 장난감, 파티용품, 사치품 판매업체 등이 가장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올들어 지금까지 미국 소매업계의 매출과 수익은 무디스의 연간 전망치에 부합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 증가율은 전망치인 3~5%의 하단을 유지하고 있고, 수익증가율도 무디스의 전망치 3.5~4.5% 안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피치는 올 연말 쇼핑시즌 매출 신장률은 3~4%로 예상했고, 내년도 연간 소매판매 매출 증가율은 4%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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